-한우농가 경제 소득향상에 기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조영진 롯데리아 대표가 18일 한우제품 개발 및 판매와 농가경제 소득향상 및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리아는 한국인의 독특한 정서에 맞게 ‘한우’를 활용해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농림식품부로부터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점 등을 인정받아 이같은 상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한우관련 제품은 전국 롯데리아 990여 개 점포에서 연간 1200만 개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이는 연간 한우 720t이상에 달하는 양으로 농가의 한우 소비 촉진 및 농촌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리아는 2004년 업계 최초로 한우를 활용해 ‘한우불고기’를 출시, 2010년도에는 여성들이 부담감을 줄이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레이디버거’를 내놨다. 이후 ‘한우더블팩’, ‘한우연인팩’ 등 다양한 팩 제품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한우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국 한우협회와 협력해 한우협회에서 공인한 '한우인증마크'를 각종 고지물과 포재에 사용함으로써 한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를 지원하는 행사 등을 진행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토종 브랜드 업계 1위답게 한국적인 맛을 이끌어내 청소년 등 젊은층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제품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국내 토종 브랜드의 자부심으로 국내 농가 발전에 기여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등 국내 외식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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