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전년동월대비 기존점매출신장률은 11월 2.4%에서 12월 11.1%로 다시 높아졌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났다"며 "지난 11월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은 이상고온 현상 때문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세계 12월 총매출은 385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5.5% 높은 1조7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743억원을 나타냈다.
여 애널리스트는 "월별 기준으로 실적이 반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매출 증감에 따른 손익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2012년 상저하고의 매출 신장률에 따라 영업이익도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기존점매출신장률은 지난 4분기 기록한 5.1%에서 소폭 낮아지는 4.0%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여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통업종의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이며, 신세계는 그보다 낮은 8.3배(삼성생명 보유지분 가치 제외)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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