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SBS 김주희 아나운서가 필리핀 원주민 청년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W'에서는 김주희 아나운서를 비롯해 홍수아, 전혜빈, 김나영, 정주리가 필리핀의 팔라완섬 정글을 찾았다.
2005년 미스코리아 진이기도 한 김주희 아나운서는 이날 원주민 청년들의 인기투표에서 몰표를 받았으며 이 섬의 원주민 바타크족 청년 진바이로부터 사랑 고백까지 받았다.
김주희 아나운서보다 무려 14살 연하인 진바이는 최고의 장신구를 바치며 고백했고 두 사람은 동료들의 질투와 부러움 속에 깜짝 결혼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머리를 맞댄 모습이 故앙드레 김의 패션쇼를 연상시킨다.
한편 이날 원주민 청년들은 김주희 아나운서에게는 코코넛을 공손히 바친 반면 홍수아, 전혜빈, 김나영, 정주리에게는 그냥 던져줬고, 정주리는 "세상 남자들은 다 똑같아. 원주민에게는 내가 통할 줄 알았는데"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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