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9.1조원, 20.2% 증가, 영업이익률 10.7%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단, 영업익 규모는 2010년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4·4분기에는 6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익성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포스코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단독 기준 매출액 39조1717억원, 영업익 4조1960억원, 당기순이익 3조2683억원의 2011년 경영실적(잠정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2010년 대비 20.2% 늘었으나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3%, 13.6% 감소한 것이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은 1조654억원으로 지난해 4개 분기중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으나 영업익은 5870으로 절반 가까이 급락해 분기별 1조원 유지에 실패하며 전체 실적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련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반기 고가에 계약한 철광석과 원료탄 투입이 본격화 되면서 제조원가가 상승한 데다가, 수요산업의 위축으로 판로가 악화됐고, 환율 변동성 확대에 의한 환차익까지 겹친게 실적 둔화를 일으킨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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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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