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구청서 기초생활 수급자에 온누리 상품권 전달
복지시설·소방서·경로당 등 돌며 백미·과일 등 생필품 기증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생필품과 상품권을 전달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오전 울산 동구청을 방문해 75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현희 현대중공업 상무와 김종훈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온누리 상품권은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1500세대에 나눠 지급된다.
또한 회사 임직원들은 16~17일 양일간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과일과 돌미역, 백미 등 총 26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18일에는 지역 경로당 47개소에 15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울산·경주·밀양 등지에 위치한 자매마을 4곳도 직접 찾아가 시루떡과 정종, 과일을 기증하고, 관내 소방서 11개소도 방문해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중공업은 오는 18일부터 3일 동안 지역 내 군부대 5개소도 직접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 상무는 소외된 이웃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기 위해 매년 이같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경기위축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와 과일, 난방유 등 생필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와 함께 지난 2일 7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5일에는 지역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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