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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이웃사랑 성금 11억3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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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증서 전달
1995년부터 18년째 기탁…총 239억여원 지원


현대重, 이웃사랑 성금 11억3000만원 기탁 (왼쪽부터)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종민 현대중공업 상무, 이봉수 노동조합 사무국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12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사회공헌기금 증서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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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1억3000여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12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2012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민 현대중공업 상무(총무부문 총괄중역), 이봉수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현대중공업이 기부하기로 한 11억3400만원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50세대, 생계곤란가정 50세대, 34개교의 결식학생 급식비, 무료급식소 25개소, 경로당 57개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해질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는 현대중공업 노조도 동참해 저소득층 장학사업과 소년소녀가장 체험행사에 써달라며 7700만원을 보탰다. 노조는 지난해에도 57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239억여원을 지원했다.


특히 2001년부터는 매년 10억원 이상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지난해 12월 울산에 본사를 둔 기업 최초로 기부금액 150억원 돌파 기념패를 수상했다.


김 상무는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중공업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사회공헌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일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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