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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 속도 15% 늘어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코트라 중국 시장 분석에서 밝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해 중국의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최대 15%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최근 중국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한 중국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의 승용차 판매증가 속도는 5%대에 머물렀지만 올 2분기에 15%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안정책과 개인소득세 하향 조절, 중소형 기업 감세정책 등이 자동차 판매에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 트렌드로는 독일기업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대신 미국과 일본기업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는 "일본, 미국기업의 반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독일 기업의 기술유출에 대한 보수전략 추진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자동차인 렉서스 CT200h를 중국 시장에 내놓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30만 위안 미만 가격대의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하기로 한 것인데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은 하이브리드보다는 전기차를 더욱 선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코트라는 "중국 정부가 지원한다면 고속성장기를 맞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한동안 주목을 받았던 중국 자체 브랜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가격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생존공간이 작아지면서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코트라는 이와 관련해 중국 체리차와 BYD가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둥펑위룽(東風裕隆)은 스마트 자동차개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업체는 올해 개발도상국 수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는 "중국 자동차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낮아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승부하고 있다"면서 "품질, 서비스 향상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끼지만 당분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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