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의 무역수지가 지난해 11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13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무역수지가 2011년 11월 47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해 10월 기록한 433억달러 적자 이상의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450억달러 적자도 하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256억달러, 수출은 177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6월 이후 5개월만에 최대 수준이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은 수출이 감소하고 석유 및 자동차 수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레고리 데이코 IHS 글로벌 인사이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재정 위기를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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