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풍산그룹(회장 류진)이 국내 최대 화폐회사인 화동양행을 인수하며 생산과 유통을 포괄하는 사업 수직 계열화를 이뤄냈다.
풍산그룹은 화동양행 지분의 60%를 인수, 계열사로 신규 편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풍산그룹은 현재 세계 주화용 소전 입찰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소전 전문 생산기업이며, 화동양행은 세계 26개국 조폐국의 한국 내 판매권을 갖고 있는 화폐 유통업체다.
풍산그룹은 화동양행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소전 및 화폐사업을 강화하고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 확대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동양행은 지난 1972년 3월 개점 이래, 우리나라 최초로 화폐 우편 판매와 카탈로그를 발행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각국의 하계·동계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 주요 스포츠 대회 기념주화를 독점 공급해 왔다.
화폐수집가를 위한 코인클럽 운영, 월간 화동뉴스를 발행하고 있으며 화폐 현장 경매, 온라인 경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26개국 조폐국의 한국내 판권자로서 세계 각국의 화폐를 국내에 소개하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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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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