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과 서방국가들 간의 긴장이 고조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3센트(0.9%) 오른 배럴당 10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0.6%) 상승한 배럴당 113.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란이 중북부 도시의 한 지하시설에서 최대 20%의 농축 우라늄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며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서방과 이란의 긴장은 한껏 고조되는 상황이다. 농축 우라늄 농도 20%는 핵무기 개발의 90%는 달성한 것이라는 평가 속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금 가격은 4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23.40달러(1.5%) 오른 온스당 1631.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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