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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유럽경제 불안감에 하락..WTI 1.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수요감소 우려에 전일대비 배럴당 1.41달러 하락, WTI 101.81弗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다.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 상승과 미국의 원유 재고량 확대 소식에 유가는 사흘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일 종가에 비해 배럴당 1.41달러(1.4%) 떨어진 101.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국제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96센트(0.8%)에 떨어진 배럴당 112.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이날 총 79억6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프랑스의 'AAA'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금리는 오르고, 응찰률은 떨어졌다. 이날 발행된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3.29%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11%포인트 올랐다. 응찰률은 3.05배에서 1.64배로 떨어졌다.


프랑스 국채 금리 상승은 유럽 경제 전체에 대한 불안감을 상승시켰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도 떨어졌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21만배럴 증가한 3억296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팀 에반스 시티 퓨처스 퍼스펙티브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이같은 재고량 발표는 명백히 유가를 떨어뜨릴만한 소식"이라며 "만약 이 같은 주변상황에도 국제유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란 리스크가 그 보다 더 심각하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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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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