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사회의 이란제재에 따른 원유 수송 불안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프랑스 국채 금리 상승 등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일 종가에 비해 배럴당 80센트(0.8%) 떨어진 102.4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런던 ICE국제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는 42센트(0.4%)에 떨어진 배럴당 113.28달러에 거래중이다.
프랑스는 이날 총 79억6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프랑스의 'AAA'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10년물 국채 입찰 금리는 지난해 12월 발행 때와 비교해 0.11%포인트 올랐고, 응찰률은 3.05배에서 1.64배로 떨어졌다.
필 플린 PFG베스트의 상품 애널리스트는 "유럽지역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는 유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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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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