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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해외 M&A 3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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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해외 M&A 3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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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0일 "해외서 M&A 3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0일 중구 장충동 장중체육관에서 열린 설맞이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현재 동남아시아의 두 군데 지역에서 M&A를 진행 중이고 또 다른 건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역에서 새로운 곳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당초 동남아시아에서 두 건의 M&A를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현재 1건의 진행 상황은 상당히 진척됐지만 나머지 1건은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회장은 유럽과 아시아 중간 지역에서 새로운 M&A 대상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배당에 관해서는 지난해 배당금액인 주당 250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그동안 특히 소액주주들이 배당을 많이 못받았는데 지난해 이윤이 많이 나 배당금액은 작년 수준 250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저축은행과의 금리와 연계 영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금융지주사가 스스로 해야되지 않겠냐"면서 "당장 올해는 수익을 얻기 보다는 저축은행 전체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금리도 (저축은행) 수준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화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는 오매불망 우리금융의 민영화를 바라고 있으며 당국에서도 좋은 시그날을 보낸 상황"이라며 "당장은 정부와 입장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추진하는 것은 같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분사 등의 추진사업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부딪히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금융 전체라는 큰 테두리에서 보고 우리금융은 개별 금융회사 차원에서 살피다보니 단기적으로는 상충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추진하는 점이 같아 부딪히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2008년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올해도 계속 자사주를 매입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수익률이 -20% 수준으로 떨어진 데 대해서 이 회장은 "현재 주가 떨어진 것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올해도 계속 자사주를 살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현재 0.5 정도 밖에 안되지만 언젠가는 1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꾸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시장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2008년 리먼사태 이후로 2010년까지 많이 회복됐고 지난해에는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마지막에 좋지 않은 점이 있었다"면서 "올해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지적이 있어 연초부터 리스크 관리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일본과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유럽 쪽에선 독일의 경제가 나아지고 있어 우려하는 것 만큼 위험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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