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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댄디 캐주얼’로 G마켓서 스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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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조군샵’ 조안익 대표의 ‘소호샵’예찬

“남성 ‘댄디 캐주얼’로  G마켓서 스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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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객까지 확 사로잡은 온라인 남성의류 쇼핑몰이 있다. 남성의류와 잡화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G마켓 소호샵의 ‘조군샵’이 주인공이다. 도대체 어떤 상품들이기에 남자는 물론 여자의 마음까지 훔칠수 있었을까.


‘조군샵’은 세련된 빈티지 스타일을 추구해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댄디스타일의 절대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시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시절부터 의류에 관심이 많았던 조군샵의 조안익(29) 대표는 커뮤니티 ‘빈티지 조군샵’ 개설을 시작으로 2006년 6월 온라인 남성의류 쇼핑몰 ‘조군샵’을 오픈했다.

초기에는 조 대표가 직접 방독면을 쓰고 피팅모델에 나섰는데 이것이 화제가 됐다. 당시 대부분의 남성쇼핑들이 꽃미남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특한 비주얼로 젊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쇼핑몰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쇼핑몰 오픈 이후에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댄디캐주얼 숍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조 대표는 “제품 선정 기준은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라며 “유행만 따를 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해야 언제 입어도 가장 세련되고 멋스럽다. 주력상품인 의류 또한 기본 스타일에 포인트를 줘 멋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군샵이 문을 연 이래 5년여 동안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성을 인정받아 왔지만 더 큰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고객 접근이 필요했다. 조 대표는 “다양한 접근법을 찾고 있던 중 G마켓 소호샵이 가장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소호몰에 포커스를 맞춘 카테고리가 특히 마음에 들어 입점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G마켓 소호샵에 입점한 조군샵은 입점 기간이 2개월 밖에 안 됐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마켓이 소호몰에 집중해 다방면으로 노출해 주고 있어 조군샵 이미지 메이킹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 고객층이 아니었던 여성 고객들이 늘고 있는 점도 G마켓 소호샵 입점 효과 중 하나다. 주로 남자친구의 스타일링이나 선물 구입을 위해 조군샵을 방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 고객에게 두루 인기를 얻으며 현재 G마켓 소호샵 가운데 2위에 올라 있다.


조 대표는 조군샵만의 강점으로 자체 제작 상품을 꼽았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 높은 품질의 자체 제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얘기다. 어느 옷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 단독으로 입어도 무난히 스타일링할 수 있는 상품을 주로 제작해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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