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삼천리 아파트 담장에 1,900여주 나무 심어 소통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심 속에 부족한 생활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최근 2호선 당산역 인근 벽면과 양평동 삼천리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
‘아파트 열린 녹지’공사는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녹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녹지를 개방해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사업비 1억2000만원(구비50%,시비50%)을 들여 아파트 담장 104m를 철거한 후 850㎡ 공간에 소나무 이팝나무 모과나무 산수유 꽃단풍 등 12종, 1900여주 다양한 수목을 심어 푸른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지난 10월 주민설명회를 개최,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의해 수목 식재와 조경시설물 설치 전반에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또 구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던 2호선 당산역 방음벽에 담쟁이 덩굴 등 4300여본을 식재한 벽면 녹화 사업을 최근 완료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푸른도시과( ☎ 2670-3766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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