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사업부문제 시행 앞두고 조직개편 단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사업부문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웰스매니지먼트(WM) 및 상업투자은행(CIB) 사업 출범에 맞춰 그룹 차원에서 자산관리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WM그룹과 IB 커버리지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기존 강점인 홀세일 영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연금본부와 법인영업본부를 통합해 ‘법인연금본부’로 변경했다.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신한WAY를 중심으로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활성화할 ‘기업문화본부’도 신설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합병 이후 10주년을 맞은 2012년이 재창업 원년이라는 기치아래 새로운 금융패러다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앞서 나갈 각오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자산관리영업과 IB부문에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했으며, 기존의 핵심역량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신한금융그룹 사업부문제(WM, CIB)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 WM고객에게 전문화된 자산관리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신설하고, 그룹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채널과 사업을 담당할 ‘WM추진본부’가 신설됐다. 또한, 그룹 CIB 사업부문 실행을 위해 IB커버리지 조직인 ‘영업담당(RM)센터’를 신설하고, 거래담당(PM)조직을 재정비했다.

둘째, 핵심역량에 초점을 둔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퇴직연금영업과 법인금융상품영업의 마케팅과 컨설팅을 결합해 ‘법인금융상품영업부’로 통합함으로써 홀세일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영업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트레이딩 부문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고객자산 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트레이딩 조직을 대표이사(CEO) 직속 트레이딩센터로 재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