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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통일부, "노무현재단 조의문 북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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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통일부가 노무현재단의 조의문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


22일 통일부 관계자는 "접수받은 노무현재단의 조의문을 이날 오후 3시5분 경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의 조의문은 북한 국가장의위원회 앞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조의문은 북측에 전해졌지만 노무현재단 측 방북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김천식 통일부 차관이 노무현재단을 방문해 '조의문은 가급적 빨리 전달하겠지만 조문방북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유족에 한해서만 방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편 두 유족 측은 현재까지 통일부와 조문방북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방북에는 유족과 필수수행원, 의료진, 연락채널을 위한 정부 실무진 등이 포함 될 예정이다. 정치인은 조문방북 수행원에서 제외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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