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의 자율형 사립고인 장훈고등학교가 서울시 고교(313개교) 중 국어 향상도 1위, 영어 향상도 2위, 수학 향상도 3위를 차지해 잘 가르치는 학교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2월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고교의 학력 향상도에서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는 서울시 모든 고등학교 중 학력 향상도가 가장 높은 것을 나타내며, 전국 고등학교 중에서는 국어 8위, 영어 23위, 수학 38위를 차지, '잘 가르치는 100대 학교'로도 뽑혔다.
이번 결과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성적이 중학교 때에 비해 향상된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장훈고의 전 교사가 헌신, 거둔 결실이다.
장훈고는 지난해 4월20일 자율형 사립고 지정 이후 자기주도형 행복학교 프로그램, 창의적 인재육성형 기숙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구는 ▲진학컨설턴트 ▲자율학습실 ▲다목적강당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했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결실이 지역내 모든 학교로 전파돼 우수 지역인재들이 보다 많이 지역내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 확대, 진로진학교육 실시 등 우수고교육성 사업에 재정ㆍ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2670-4159)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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