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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상 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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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소 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이어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서도 우수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연이은 수상소식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영등포구 보건소는 그간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열정을 쏟은 결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1년 정부 통합평가에서 전국 230개 보건소 중 우수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 보건소 사업평가 ‘우수상’수상


영등포구, 상 복 터져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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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보건소에서 주민 건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 전반인 ▲건강 행태 개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금연 ▲암관리 ▲구강관리 ▲정신보건·치매관리 ▲심뇌혈관 질환관리 등 8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구는 평상시 영·유아, 여성, 어르신 등 전 계층을 만족시키는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토요일에도 직장여성을 위한 임산부 산전관리와 영양상담을 진행하는 등 열린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고 아침 조기진료, 대사증후군 관리, 건강플러스 체험관 등 영등포구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보건소 모든 직원은 전국에서 인정받는 보건소라는 자부심을 갖고, 구민들의 건강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쾌거


구는 지난 14일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세상의 편견에 킥을 날리다’라는 사례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민·관협력 사업과 행정 서비스 개선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 자치구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일반시민과 주민자치 위원, 자치구 직원 등 약 500여명이 평가단으로 참가했다.


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장애인 제과·제빵학교’와 ‘영등포 나눔가게’를 운영하는 사례인 '세상의 편견에 킥을 날리다'를 발표해 우수구의 영광을 안았다.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실제 구직에 도움이 되는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인 제과·제빵교육’는 지난 9월부터 교육이 시작돼 현재 46명의 장애인이 제빵왕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 MBC무한도전 음반판매 수익금으로 구청내에 마련된 ‘영등포 나눔가게’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장애인과 쪽방 거주민을 고용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뿐 아니라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지원책을 많이 발굴,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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