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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수출 올해 24억달러...사상 최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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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수출 올해 24억달러...사상 최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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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방위산업 수출실적이 2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억 9000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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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올해 방산분야 주요품목인 T-50고등훈련기와 잠수함등 고부가가치 무기체계가 수출성과를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인 2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방위산업 수출분야는 제품수출외에 F-15창정비 사업을 수주하는 등 정비.성능개량 분야까지 수출형태가 다양화 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국산잠수함 해외수출시대를 연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건이 의미를 더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해군으로부터 1400t급 잠수함 3척을 최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총사업규모만 약 1조3000억원으로 역대 방산수출 단일계약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이번 수주는 1988년 독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1200톤급 잠수함을 처음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전통적인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과 경쟁해 수주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잠수함 수주를 위해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5년에 걸쳐 단계적인 수주 전략을 수립하는 등 치밀한 영업전략을 추진해 왔다.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 개량과 창정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 온 덕분에 한국 최초 잠수함 수출에 성공했다.


이번에 건조할 잠수함은 전장 61.3m에 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각종 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 등으로 무장한 잠수함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에 넘긴다는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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