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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리스크 확대해석 할 필요 없다<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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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대북 리스크를 확대해석해 불안심리를 증폭시킬 필요는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부에서 말하는 '이번은 다르지 않느냐'는 견해에 대해 대북 리스크와 관련해서 가장 잘못된 판단 중 하나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이번만은 다르다고 외치는 경우"라면서 "연말 장세 분위기가 유럽발 리스크로 냉랭하지만, 대북 리스크까지 확대 해석하면서 불안심리를 증폭시킬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11월23일 북한 해안포에서 발사한 포탄이 연평도에 떨어졌을 때에도 이전의 악재와 다르게 북의 해안포가 우리나라의 육지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다는 점과 이 과정에서 사상자까지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북 악재로 인한 충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졌었다. 강 팀장은 "지난해 사례가 중요한 것은 당시에도 금번 위기는 이전과 다르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북한 미사일 발사 등에 따른 주가 조정을 분석한 결과, 주가 영향력은 최저 1거래일에서 최대 4거래일 정도에 그쳤다"며 "주가 조정 폭도 -0.14~-6.63%선에 그쳤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재에 대한 충격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분석 결과, 주가 측면에서의 충격은 단기적, 그리고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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