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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대만DR 상장 쉬워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예탁결제원, 대만DR 상장 위한 인프라 구축

韓기업, 대만DR 상장 쉬워진다 사진 왼쪽부터 장해일 한국예탁결제원 투자서비스본부장, 프랭크쉬 차이나트러스트은행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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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12일 대만 DR 예탁은행인 차이나트러스트은행(Chinatrust Commercial Bank)과 원주보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대만 DR 발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 기업이 DR 형태로 대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02년부터 외국기업의 DR 상장을 허용해온 대만 시장은 DR 상장에 있어 다른 나라에 비해 발달되어 있다"며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총 34개사의 DR이 대만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기업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 등의 상장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해외 DR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홍콩, 중국, 일본, 인도 시장에서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에서 발행된 국내 기업들의 DR은 총 39개사의 45개 종목이며 모두 ADR(미국주식예탁증서)과 GDR(전세계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주식예탁증서)이다.


DR은 주식예탁증권(Depositary Receipts)의 약자로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원주)을 대신해 외국에서 주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 DR은 원주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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