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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3분기 실적부진..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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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 및 실적 모두 바닥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1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중국경기 회복시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 쇼크,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인데, 현시점은 실적 및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중국 사업부문의 매출이익률이 하락하여 시장의 우려가 커졌지만, 이는 최근 신규점 출점이 많았던 베이직하우스가 신규 점포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세일기간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시장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예전 같은 고성장 추세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중국 사업부문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0배에서 15배로 낮추었기 때문"이라면서 "여전히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록 중에 있지만, 점차 외형이 커짐에 따라 예전처럼 50% 이상의 고성장 추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3분기 중국 부문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이는 투자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었기 때문으로 성수기인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만족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PER 10배 수준까지 하락해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수혜주로 부각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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