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자회사의 양호한 성장세를 통해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회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했다"며 "원화 기준으로는 4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부문의 4분기 매장 순증은 50개로 3분기 112개 순증에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공격적인 매장확대와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후 4분기 들어서 정상가 판매율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것"이라며 "원가율 훼손 우려는 완화될 수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3분기 비용 부담 급증했지만 4분기 매장 확대 규모가 줄고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중국부문 위안화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중국 법인 매출액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실적부진은 단기적일 뿐 중국 자회사 성장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자회사의 홍콩 기업공개(IPO) 추진은 증시급락과 자체적인 단기실적 부진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2012년 하반기 이후 절차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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