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가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개포지구 내 개포주공 3단지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보류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는 예정법정상한용적률 249.99%, 최고 33층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포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심의를 보류했다.
이날 심의안건은 총 12건이었으며 심의가 보류된 안건은 개포3단지 포함 2건이었다. 아울러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와 경남아파트 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의 경우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뒤 처음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주공 2·4단지, 시영아파트 등 재건축안 4건이 무더기로 보류된 것과 관련, "재건축 속도조절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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