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건설업종에 대해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에 따라 부동산시장 위축방지와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이번 정상화 방안은 과거 참여정부시 다소 과도했던 규제가 상당부분 완화(추진)됐다는 측면이 있다"며 "현단계 부동산 시장을 정치논리가 아닌 시장논리로 전개 즉, 주택시장 회복에 과감한 시그널을 줬다는 측면과 관련된 정부의 노력이 있음을 엿볼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 상황인 건설사들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및 유동성 지원 등도 정체상황인 현 건설경기를 배려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다만 해외 재정위기 및 국내 실물경기 둔화 등은 주택경기 회복의 부정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기준 국내외 총수주 금액 내 40.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해외부문 비중 확대로 대형건설사들의 성장동인은 해외시장"이라며 "국내 주택시장이 대형건설사 성장에 최소한의 발목을 잡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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