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7일 외국인이 이머징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진단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1900선을 중심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머징의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상으로는 외국인이 떠날 상황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큰 틀에서 보면 외국인이 한국이나 이머징 시장을 떠날 뚜렷한 유인이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기조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
서 연구원은 "이머징 시장에 투자되는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과 스프레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머징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트리플 위칭데이까지 수급이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위험·수익률 관리는 주 후반에 가서 고려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감을 되찾고 있지만 레벨은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환율 수혜주로 구분되는 전기전자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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