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8일 세방전지에 대해 원자재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원자재와 환율이라는 외부변수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작년과 올해에 걸친 대규모 설비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와 다르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제품 가격 연동 전략으로 적정 마진율을 확보했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장과 더불어 UPS와 이동통신 장비용 전지 등 수익성 좋은 산업용 축전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18.9% 증가한 1조518억원, 13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매출 성장보다 큰폭의 영업이익 개선은 원자재와 환율 안정속에 제품 가격 스프레드 확대와 설비 증설에 따른 신제품 생산 및 수율 개선, 고가 및 고수익성의 산업용 제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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