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세방전지에 대해 10월 납축전지 출하량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며 4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 유지.
오두균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체의 10월 납축전지 출하량은 360만5541개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다"며 "성수기 효과로 인한 월별 사상최대 출하량"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수출량은 258만여개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재고량은 66만7000여개로 월별 기준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재고량·출하량은 더욱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다.
납축전지 교체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엽이익은 각각 2650억원, 4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1%, 54.8%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연간 총 생산능력은 자동차용 캐파가 1500만대에서 1650만대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1700만대에서 187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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