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3월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구민 생활 불편해소에 전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2011/2012 겨울철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 대책은 폭설, 안전사고 등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구민들 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제설·교통·청소 ▲안전사고 예방 ▲구민생활불편 해소 ▲전염병관리대책 ▲저소득층 구민보호 ▲에너지 절약실천운동 등 크게 6개 분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생활 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구청 별관 방재종합상황실에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무원 환경미화원 시설관리원 등 1300여명의 인력과 제설차 살포기 제설삽날 등 제설장비를 이용해 강설시 단계별로 조치해 나가게 된다.
고갯길 간선도로 교차로 등 지역내 주요 취약지점과 이면도로 취약지점에 모래·염화칼슘함을 설치하고 환경미화원을 담당 지정했다.
또 각 동별 곳곳엔 염화칼슘을 보관하는 집과 제설함을 설치하고 폭설에 대비한 교통과 청소대책도 함께 추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초동 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제설대책 단계별 상황에 따라 교통 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버스, 택시에 대한 월동장비 확보와 차량정비 여부를 점검, 안전운행체제를 확립한다.
폭설 시에도 쓰레기 정상 수거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김장쓰레기, 낙엽 등 계절쓰레기 처리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공사장, 공원,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별로 관리방안을 마련했으며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진화대, 예방진화대를 편성하고 취약지역 인화물질 제거, 홍보 활동 등을 벌인다.
겨울나기가 더욱 힘든 저소득층을 위한 대책도 중점 추진된다. 저소득 이웃을 위해 구민의 사랑을 모은 따뜻한 겨울보내기운동부터 생계비, 월동대책비, 월동기 자활근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그밖에도 겨울철 청소대책, 연료공급대책, 생필품 가격 안정, 상거래 질서 확립 등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과 전염병 관리 대책도 추진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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