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분야 6개항목 19개 지표 평가, 미세먼지 저감 목표 달성 및 폐 물탱크를 활용한 살수차 등 대기질 개선위한 다양한 노력 인정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1년 자치구 대기질 개선 사업 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추진한 대기질 개선 사업 추진실적을 미세먼지 저감 목표 달성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 이행실태, 창의적 시책 추진, 시민 체감도 향상 등 4개 분야, 6개 항목 19개 지표로 나눠 종합 평가한 것으로 강북구는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구에 선정됐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목표 달성도 분야에서는 올해 목표인 44㎍/㎥을 달성해 10점 만점을 받았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 이행 실태 분야 중 비산먼지저감 사업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25개 자치구 중 저감 목표를 달성한 곳은 강북구등 2개 자치구에 불과하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운동장 물 뿌리기, 생활주변 공터 먼지 줄이기, 공사장 먼지 줄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직원의 아이디어로 공사장 등에 버려진 물탱크를 살수차로 자체 제작해 먼지취약지대 물청소에 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미세 먼지 저감이라는 1석2조 효과를 얻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그밖에도 지역 주민 물 뿌리기 확산 유도, 민간 배달업소 이륜차 보급,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도로 물청소, CNG차량 도입, 건물에너지 합리화, 승용차 없는 날 운영, 배출가스 단속 등 유관부서와 전구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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