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지식경제부에 해외 생산라인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해 '긍정적' 이라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캐파 확대 뿐 아니라 해외 메모리 생산라인 설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정부에 설립 신청을 하는 동시에 중국 지방 정부와 건설 예정지 선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NAND를 사용하는 휴대폰, 태블릿, MP3P 등 다양한 IT 기기의 중국 생산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생산 확대를 통해 고객 대응 스피드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NAND 공장의 양산 시점이 2013년 이후인 만큼 16라인 풀 캐파 도달 이후, 차기 낸드 캐파를 확보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