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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日 법인, 국내에 단 5000주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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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1개기관이 독식,공모가 1300엔·기업가치 8조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주식 공모에 수억원 어치를 청약해도 단 한 주를 못받는 경우가 벌어졌다.


개인 최소 청약금 1억으로 화제를 모은 넥슨일본 법인의 공모청약 결과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경증시 상장을 앞두고 지난 주 마감된 넥슨 일본법인에 대한 수요예측결과 국내에 배정된 물량은 단 5000주에 불과했다.


국내에서는 약 11개 기관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주간사인 노무라증권측은 한 기관에 이 물량을 모두 배정하며 10개 기관은 한주도 배정받지 못했다.

청약대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국증권은 수요예측결과를 보고 청약자들에게는 청약금 1억당 0.4주를 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청약자들에게 단 한주도 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증권사를 통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과 100억원을 청약했다.


한국증권관계자는 "상장주간사인 노무라증권이 국내에 극히 적은 물량만을 배정한한데다 일부 기관에 몰아주기를 해 청약자들에게 한주도 배정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요예측결과 넥슨 일본법인의 주당 공모가는 1300엔으로 확정됐다. 예정 공모가인 주당 1200~1400엔의 중간수준이다. 공모가확정에 따라 넥슨일본법인의 가치는 약 8조원(5530억엔)으로 정해졌다. 당초 예상했던 10조원대 보다는 20%정도 낮아진 것. 국내 증시에 상장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 약 7조원과 1조원 가량 격차가 난다.


공모가격 확정과 함께 김정주 넥슨 회장과 부인인 유정현 엔엑스씨(NXC)는 3조원대의 주식부자가 됐다. 오는 14일 상장후 주가 상승시 김회장 보유 주식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김회장은 상장전 기준 71.09%의 지분으로 넥슨일본 법인을 지배하는 NXC의 지분 69.65%를 보유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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