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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기대감 이어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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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전날 코스피는 6.86포인트 가량 소폭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독일·프랑스 정상회의와 8~9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지난주에 비해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재정 기준을 위반하는 EU 회원국에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6일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유럽에서 이어지는 빅 이벤트들을 앞두고 기대감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유로존 재정통합, ECB의 역할 확대 등 시장이 기대하는 대책들에 얼마나 접근해 가는지를 면밀히 살피라고 조언했다.

뉴욕증시는 유럽발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8.41포인트(0.65%) 오른 1만2097.83에 마감했다. S&P500은 12.80포인트(1.03%) 상승한 1257.08을, 나스닥은 28.83포인트(1.1%) 뛴 2655.76을 기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이번주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빅 이벤트들이 집중돼 있다. 특히 오는 8일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와 9일 EU 정상회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CB 통화정책회의와 관련, 예상치를 제시한 기관 중 95%가 기준금리를 1.25%에서 1.0%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ECB의 시장 개입 확대와 관련한 코멘트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EU 정상회담의 경우 레버리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이미 시장 기대치에 미달한 상황에서 유로본드 발행은 독일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지원 방식은 IMF 재원 부족과 재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걸린다. EU 조항 개정을 통한 재정통합은 독일이 제시한 것으로 재정통합이 선제될 경우 ECB 시장 개입 확대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다.


그러나 정책 변수에 대한 선제적 낙관이나 비관은 큰 의미가 없다. 확인 이후 대응하는 전략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장 최선일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유럽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단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추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단기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지표가 경험적인 저점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증시의 회복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지난주 약 8%에 육박하는 급반등에 따른 기술적 피로감은 3일 동안 기간조정 성격의 횡보로 덜어졌다. 여기에 넉 달 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0일 이동평균선인 1918을 넘어서며 기술적인 강세 신호도 더욱 강화됐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다시 유럽 금융시장 안정에 초점을 두고 상승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기대가 선반영되며 단기 급등한 만큼 추가적인 레벨업을 위해서는 기대감만이 아닌 구체적인 유럽 금융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 마련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책공조가 구체화될 경우는 추세적 상승을,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제한된 상승을 설정한 전략 구성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 소비회복 기대로 수급상황이 가장 양호한 IT, 자동차 업황 호조 지속으로 자동차와 부품주, 유럽 금융시장 안정과 미국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유가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정유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장희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이번주는 유로존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담과 ECB 통화정책회의,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국의 정책금리 결정 회의가 예정돼 있다. 재정부실이 문제가 된 유로존의 재정통합 논의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드라마틱한 반전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17개국이 모여있는 유로존의 특성상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향후 시장이 흐름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과가 어찌되든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보이는 섹터와 업종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년대비 이익증가율이 시장대비 나은 경우 양호한 성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고, 그 중에서 현재 추정치의 상대강도가 개선되고 있으면 그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데, 실제 과거 성과를 테스트했을 때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줬다. 최근 여기에 속하는 섹터는 경기민감재와 필수소비재다. 세부 업종으로 소매, 음식료, 생활용품, 보험, IT소프트웨어가 꼽혔다.


최근 시장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징은 배당주들의 성과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인데, 원래 배당주가 시장금리가 낮을수록 그 상대적인 성과가 양호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배당주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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