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8언더파 '폭풍 샷', 배상문은 27위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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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Q)스쿨 셋째날 공동 2위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ㆍ7204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치솟았다.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였다.
윌 클랙스턴(미국)이 2타 차 선두(13언더파 203타)를 달리고 있다. 한국군단은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3언더파를 보태 공동 27위(6언더파 210타)에서 '합격권'을 맴돌고 있다. 6라운드까지 '지옥의 레이스'를 치러 25명에게 내년도 PGA투어 카드를 준다.
지난 이틀 동안 100위권 밖에서 고전했던 재미교포 존 허(21)가 7타를 줄이며 공동 56위(3언더파 213타)로 뛰어올라 가능성을 열렸다는 게 이채. 김비오(21ㆍ넥슨)는 공동 73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러 여전히 갈 길이 바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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