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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4오버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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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쿨 둘째날 공동 30위로 추락, 노승열도 공동 30위

배상문, 4오버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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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헉, 4오버파?"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 퀄리파잉(Q)스쿨 둘째날 갑작스러운 난조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친데 비해 무려 11타 차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잭 니클라우스코스(파72ㆍ7300야드)에서 속개된 2라운드에서 공동 30위(3언더파 141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강풍 속에 고전하며 보기 2개와 8, 15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2개를 기록해 속절없이 무너졌다.


물론 아직은 기회가 충분하다. 이 대회는 더욱이 6라운드 108홀 플레이로 치러지는 장기전이다. 우승도 필요없다. 내년도 PGA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는 공동 25위 이내에만 진입하면 된다. 현재 합격선(공동 21위권)과는 불과 1타 차다. 선두권은 윌 클랙스톤(미국)이 1타 차 선두(10언더파 134타)를 달리고 있고, 매트 존스(미국)가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135타)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은 스타디움코스(파72ㆍ7204야드)에서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배상문의 공동 30위에 합류했다. 5개의 버디를 솎아냈지만 파3홀인 6번홀에서 더블보기, 17번홀의 트리플보기로 '파3홀의 덫'에 걸렸다. 재수에 나선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 역시 5타나 까먹어 공동 81위(이븐파 144타)로 추락했다. 재미교포 존 허(21)는 공동 133위(4오버파 148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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