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올 한해 건설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인 침체 속에서 중소형 강세와 인기지역 보금자리, 세종시 청약 마감 등의 이슈들이 있었다. 특히 올해 강남생활권의 '마지막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이 5일 부터 시작되면서 다시 한 번 보금자리 주택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토해양부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역시 '보금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일 2011년 홈페이지 이용현황을 집계한 결과 11월 30일 기준 전체 374개 행정기관 중 방문자수 3위에 링크됐고 11월 말까지 사이트 방문자가 92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계 결과 국토부 홈페이지를 이용한 국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았던 분야는 주택·토지 관련 분야였으며 다음으로 교통·도로, 물류·항만, 항공·철도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국민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한 해 동안의 핫 키워드는 '보금자리', '도로', '도시형생활주택', '개발제한구역', '에너지' 순으로 집계됐다. 보금자리와 함께 수익형 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많이 받았던 보도자료는 지난 2월 25일 발표된 '11.1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 공개'로 2만6949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 3만7000건이 처음으로 공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2,154㎢ 해제',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 '전국 주요도시 KTX 철도망 통해 1시간 30분대 연결', '전월세시장 안정방안'이었다.
한편 국토부 블로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컨텐츠는 '아직은 낯선 무인정찰기 우리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와 '2012년 국토해양부 중점과제!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아주세요'로 나타났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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