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제조에서 폐기까지 자동차의 전 생애주기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토털이력정보 서비스'가 생긴다.
국토해양부는 소유차량의 생애주기 이력을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자동차 토털이력정보 제공서비스'를 다음달 1일 오픈한다.
이전까진 자동차의 등록원부정보(압류·저당 정보포함)와 자동차검사·자동차세·의무보험가입·사고이력 등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기관에 방문하거나, 개별적으로 인터넷 신청을 통해 조회해야 했다.
자동차 토털이력정보가 제공되면 본인 소유의 자동차에 대해 압류·저당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검사 시기, 보험기간 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납부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 정비이력, 성능점검기록 정보, 폐차정보도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www.ecar.go.kr)은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토털이력' 또는 '자동차이력' 등으로 검색 후 앱을 다운로드·설치하고 포털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하면 된다.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심사가 완료되는 시점인 다음 달 중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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