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셀트리온이 자사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CT-P10(성분명 : 리툭시맙)'의 임상1상시험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리툭시맙에 대한 임상시험을 지난 3월 승인 받고 연구에 돌입한 상태다. 바이오시밀러의 전통 강자인 셀트리온과 신흥 주자인 삼성 측의 정면 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림프종 치료에 대해 개별적으로 2건의 임상을 승인 받았으며, 한국 임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의약품 8종에 대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리툭시맙은 이 중 3번째 제품 후보다. 앞선 두 제품은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판매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리툭시맙은 림프종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제넨텍(현재 로슈에 피인수)에서 개발한 약으로 2010년 전 세계 매출은 약 8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
CT-P13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임상종료
CT-P06 유방암 임상 3상 (12월 종료 예정)
CT-P10 비호치킨림프종 임상 신청 승인
CT-P05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준비
CT-P15 직결장암 세포주 개발 완료
CT-P14 호흡기질환 세포주 개발 완료
CT-P16 대장암 세포주 개발
CT-P17 류마티스관절염 세포주 개발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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