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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내달 1일 겨울철 재해대책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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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취약지 3323개소로 확대 등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올 겨울 제설취약 특별관리대상을 3323개소로 확대한다. 겨울철 재해대책 추진에 따른 것으로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범정부적 협조체계 강화가 핵심이다.


28일 중대본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이 실시된다. 해당 기간에는 제설시스템 강화, 24시간 비상상황관리체제 유지, 취약구간 중점관리, 교통통제기준 마련 등이 이뤄진다.

우선 제설취약 특별관리대상 구간을 지난해 3016개소에서 3323개소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도로 노면 스노우히팅시스템 가동, 염수분사장치 설치 확대,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 통제 구간 지정 등 제설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24시간 상황관리도 실시된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 전 적설량에 따른 한 단계 앞선 근무실시, CCTV 5479개소 연계구축을 통한 실시간 제설상황 확인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폭설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산간마을 109개소와 노후주택 등 붕괴위험시설물 169개소도 지정돼 특별관리가 이뤄진다.


이밖에 교통 두절시 고립자 구호 및 구호물품 수송을 위해 소방·경찰·군·산림청 헬기 107대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대책도 실시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일반국도에 적설량 10㎝이상 폭설로 장기간 차량 고립이 예상되는 경우 도로관리자가 우선 통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제설자재 중앙비축창고의 경우 설치 개소당 염화칼슘 500톤, 소금 1500톤을 비축하는 등 제설자재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도 해소했다”고 언급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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