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 격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3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 41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가졌다.
허창수 회장은 "현장의 기술력 없이는 제조업의 경쟁력이 있을 수 없고, 제조업의 경쟁력이 없다면 국가경제의 미래도 없다"며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성장의 노력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수단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에 39개 직종 4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13, 은5, 동 7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역대 26차례 올림픽 참가 중 17번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사회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최근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하되고 있는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경련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우수 숙련기술인력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숙련기술인력 육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및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지오 삼성전자 부사장, 이성철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사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