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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지는 접시·한도초과땐 휘는 카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6초

SMD, ‘OLED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자유자재로 무늬 변형가능 접시‘Mood Dish’ 대상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무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접시가 나왔다?


지난 22일 삼성생명 신사옥에서 개최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정재운, 김나단, 신태고 학생의 ‘무드 접시(Mood Dish)’가 대상을 수상했다.

구부러지는 접시·한도초과땐 휘는 카드 대상을 수상한 아몰레드를 이용해 제작한 '무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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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가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으며, 풍부한 색표현력으로 미래형 주방식기, 스마트 카드 등 세련된 디자인 제품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재탄생한 것이다.


‘Mood Dish’는 OLED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문양이 변화하도록 디자인한 접시로 OLED의 얇고 가벼우면서도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성이 더욱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때와 장소, 활용도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디자인을 바꿀 수 있으며, 형광등 대신 주방용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휘는 디스플레이 카드(Flexible Display Card)’는 한도가 초과되면 결재 단말기가 인식할 수 없는 형태로 휘어지는 기능을 지녔다. 또 자동차 전면 유리창의 시야 사각지대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제작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파노라마 윈도우 디스플레이(Panorama Window Display)’, 모바일 USIM칩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결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쇼핑 시 할인혜택이 가장 큰 카드를 자동 선별해주는 '스마트 머니 클립(Smart Money Clip)’등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참신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이번 OLED 아이디어 공모전은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SADI 등 국내 대학(원)생과 아트센터 칼리지 오프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 등 해외 우수 대학(원)생 등 총 72개 대학 652명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구부러지는 접시·한도초과땐 휘는 카드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신사옥에서 열린'제 3회 OLED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보다 1.5배 증가한 총 400여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10월부터 사내 연구원 및 디자인 전문가들이 까다로운 예선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을 비롯해 네티즌 상 7팀과 기술아이디어상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contest.samsungsmd.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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