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MD, 내년 5조원 투자..1조원 증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내년에도 최소 5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고 그 가운데 1조원을 증자를 통해 조달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D는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그룹 본관에서 비공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최근 경영 성과와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설명했다. SMD 이 자리에서 내년에 올해와 비슷한 규모인 최소 5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원은 내부 유보현금을 통해 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증자와 채권 발행 등 외부 자금을 끌어 모은다. 증자로 1조원, 채권 발행으로 1조5000억원을 채운다는 복안이다.

올해 3월 SMD는 5.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신규 라인 투자를 위해 3조4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하지만 당시 삼성전자가 1조7000억원, 삼성SDI가 3000억원을 투입해 총 규모는 2조원에 그쳤다.


추가로 증자를 실시한다면 지난 3월 증자로 지분율 64.4%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삼성전자의 참여가 유력하다. AMOLED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주력 디스플레이로 키우고 있는 분야다.

SMD 관계자는 "문답이 오가는 중 투자와 증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건 맞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기와 정보기술(IT) 시황 등에 따라 여러 가지 검토하고 있는 방안 중에 한가지"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