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 소식과 이집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부 퇴진 시위에 대한 우려로 4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9달러(1.12%) 상승한 배럴당 98.01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국제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도 1.81달러(1.7%) 오른 10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서방 주요국들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에 나섰다.
영국은 이란과의 금융거래를 끊을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도 이란의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외부의 투자와 거래를 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클 위트너 소시에떼 제네랄 은행 원유시장 분석 책임자는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제와 이집트 카이로 거리의 시위대는 시장에 지정학적인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켜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받아 금값도 전거래일 대비 23.80달러 오른 온스당 170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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