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가 기업교육 전문기관 멀티캠퍼스를 통해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멀티캠퍼스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교육 인프라 기관이다.
21일 삼성SDS는 멀티캠퍼스를 통해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이 한 해에만 1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멀티캠퍼스가 제공하는 스마트러닝 서비스 분야는 이러닝, 집합교육, 독서통신교육, 리더십 아카데미, 인사(HR)컨설팅, e-HRD 서비스, 자격인증 등이다.
특히 올해 오픈한 릫모바일 러닝릮은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기기로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다. 모바일 러닝은 모바일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콘텐츠 다운로드뿐 아니라 평가 응시, 학습부진자 독려, 튜터링 등 모든 학습관리 서비스가 모바일 상에서 구현되는 서비스다. 학습자 밀착형 관리로 그동안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영업직, 외근이 많은 근무자들의 학습효과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사와 강의장 중심의 집합교육도 PC, 넷북 등 디지털 디바이스와 전자교재, 화상회의 기술 등을 결합한 창의지능캠퍼스(CIC·Creative Intelligence Campus)를 구축, 디지털 교육환경으로 혁신했다. 삼성SDS는 CIC를 화상강의나 디지털 토의 시스템에 적용해 해외나 지방 근무 직원에게도 동일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원경 삼성SDS 멀티캠퍼스 교육사업팀장(상무)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러닝 서비스는 적시교육이 가능하며 학습자 참여도와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학습방식”이라며 “특히 올해 오픈한 모바일 러닝은 수강생이 매월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러닝 선도기관으로서 모바일 환경과 디지털 디바이스 특성을 활용한 학습모델과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교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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