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소프트웨어(SW) 산업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1일 삼성SDS는 SW 대중소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SW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식경제부 및 유관 산업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상생지원, 공동협력, 발주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삼성SDS는 상생지원 부문의 '협력회사 임직원 기술 및 직무역량 강화 교육지원'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공동협력과 발주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 기업이 없었다.
삼성SDS는 용역부문 협력회사 171개사를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전문 교육기관인 삼성멀티캠퍼스의 교육과정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는 협력회사들의 사업수행에 필요한 분야별 직무역량 교육과정 개발과 무료 교육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삼성SDS 관계자는 "향후 SW 업계의 생태계 복원 차원에서 협력회사가 우수한 SW 개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입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협력회사들이 매년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회사의 솔루션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유망한 솔루션은 적극 활용함으로써 협력회사의 자생력을 높이고 대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W대중소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해 5월에 발족한 SW대중소상생위원회가 이름을 바꿔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민간기업 56개사가 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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