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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덕원~수원'지하철 내년 공사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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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3Km 구간에 2조4474억원 투입..서남부지역 교통난 획기적 개선 기대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총 35Km의 '인덕원~수원' 지하철(표)이 내년부터 총 2조4700억 원이 투입돼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안상수 국회의원(의왕ㆍ과천)은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왕시 내손동에서 오전동, 고천동을 거쳐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추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덕원~수원' 지하철은 총 35.3km이며, 내년부터 총 2조4474억 원이 투입돼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특히 '인덕원~수원' 지하철은 오래전부터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시행이 보류된 바 있다.

이 후 동탄2지구 택지개발 및 KTX 동탄역 신설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공사기법 개발에 따른 사업비 감소로 경제성이 향상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2010년 한나라당 대표로 당선된 후 노선을 동탄으로 바꿔 사업을 재추진해왔으며 지난 3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뒤 이달 18일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인덕원~수원' 지하철이 완공되면 수원, 의왕, 화성, 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기능이 개선되고 광교, 영통, 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 시내 광역교통기능망 확충으로 대중교통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지하철이 들어서면 의왕시 뿐만 아니라 경기도 서남부지역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고 수도권 대중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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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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