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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분기 최대 매출..이익은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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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가 1000억원에 달하는 해외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749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5%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1%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 성장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역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 11% 감소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3분기에 스포츠 게임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신작 중심의 마케팅을 펼쳐 올해보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지스타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으로 반영돼 3분기 대비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타이틀이 성과가 좋지 않아 서비스를 중지하면서 발생한 손상차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지난 1년간 200억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반영했지만 현재 리스크가 많이 줄었다"며 "이후 손상차손 관련한 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번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991억원, 국내 758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에 여름방학과 스포츠 시즌이라는 계절적 효과로 인해 국내외에서 안정된 성과를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외 매출 991억원은 전 분기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동시접속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고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아바(A.V.A)'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국내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웹보드 게임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스포츠 최대 성수기 효과로 '피파온라인2'는 분기 매출 200억원대에 안착했다. 야구 게임 '슬러거'도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네오위즈게임즈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255억원, 당기순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4분기에도 오는 24일 공개 서비스 예정인 자체 개발작 '디젤(DIZZEL)'을 통해 슈팅 게임 명가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야구의 신', '레이더즈', '트리니티2', '명장온라인' 등 신규 게임들도 2012년에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분기 매출 200억원대를 올린 '피파온라인2'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윤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콘텐츠 업데이트와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장을 선점했다"며 "경쟁작 출시에도 파피온라인2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 등도 스포츠게임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게임 분야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윤 대표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캐주얼게임을 중심으로 온라인게임 플랫폼의 경쟁력과 연계해 모바일 플랫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변하고 있고 한 업체가 다 다룰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에 네오위즈 계열사가 각자의 경쟁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모바일 사업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기존게임들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고 동시에 신규 게임들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세대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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