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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점점 커지는 유럽 리스크.. 닛케이 0.3%↓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17일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아일랜드·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유럽 위기가 제때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 은행의 신용전망이 나빠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지명자가 새 내각을 구성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날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유로존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를 타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유럽·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0.32% 하락한 8436.49에, 토픽스지수는 0.04% 소폭 내린 723.79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금융시스템 악화 우려에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이 1% 떨어지는 등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미쓰이조선·화낙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올림푸스는 일본 금융권이 계속 대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13%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11시21분 현재 전일대비 0.17% 내린 2462.66을 기록하고 있다. 긴축통화정책을 완화하지 않겠다는 인민은행의 발표에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1위 중국생명보험과 핑안보험이 4위 보험사 뉴차이나생명보험(新華人壽保險)의 기업공개(IPO) 허가 영향으로 1.5% 하락했고 안후이콘치시멘트 등도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다.


맷 리오던 패러다이스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하반기 경기 회복을 예상했던 이들이 유럽 상황 악화로 당초 전망을 철회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가 0.9%, 대만 가권지수가 0.2% 하락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1.2% 내림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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