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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예술가와 장인들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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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남문시장 내 예생네트워크, 19일부터 4일간 전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내 남문시장에서 활동중인 예생네트워크 첫 실험결과물인 전시회 '더빨리 더높이 더멀리-몸이 허락하는 날까지'가 19일부터 4일간 남문시장 소량맞춤생산 간이봉제소에서 열린다.

금천구 예술가와 장인들이 만났다 전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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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동 소재 남문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08년부터 수원 못골시장과 강릉 주문진시장을 시작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사업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이 진행중인 곳이다.


‘예생네트워크’는 다양한 기술을 가진 생산 장인들과 예술가들간 파트너십을 도모해 이 둘 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실험과 예술적 생산물들을 양산해 내려고 시도하는 예술과 생산을 조합한 지역네트워크이다.

이번 행사는 독산동 봉제인들과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얻은 최영숙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지역 봉제인들과의 실제 협업을 시도한 프로젝트 ‘프라이스리스(Priceless,가치를 따질 수 없는)’를 통해 생산된 소량맞춤 가방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문시장 상인들과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에서 얻어진 이야기들과 한복치마폭의 맵시를 차용한 디자인, 지역 봉제인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전시기간 중 판매되는 가방은 남문시장의 생산자들과 진행되는 ‘소량맞춤생산+예술 워크샵’을 위한 준비 비용으로 쓰여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18일 밤 10시부터 2시간동안 동일 장소에서 ‘전시오프닝야밤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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